
▲고민시(비즈엔터DB)
고민시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사 결과를 기다려온 심경을 전하며 "하루에도 수십 번씩 끝자락까지 요동치는 마음을 다잡으며 버텼다"라며 "이제는 기다리고 계실 분들을 위해 제 입장을 밝히는 것이 도리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탈을 즐거워하며 철없이 학창 시절을 보낸 학생이었음을 누구보다 잘 인지하고 있다. 완벽하진 못했지만 더 나은 삶을 살아가고자 노력해왔다"라면서도 "과거가 불완전했다는 이유로 누명까지 떠안아야 할 이유는 결코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인정할 것은 확실히 인정하겠지만 명백히 아닌 것은 아니다"라며 "단언컨대 학교 폭력을 한 사실은 절대 없다"라고 강조했다.
고민시는 "신원 미상의 온라인 글 외에 학교 폭력을 확인할 수 있는 정황은 없다. 그러나 피해 증거 제시가 쉽지 않다는 점 역시 동의한다"라며 "가해자가 아님을 입증할 자료들을 제출했고, 허위 사실을 포함한 폭로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학교 폭력은 중대한 사회 문제로 엄격히 처벌돼야 한다. 그러나 이를 악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본질을 흐려 진정한 피해 문제의 심각성을 희석시키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고민시는 "거짓이라 했음에도 입맛대로 단정 짓는 인터넷 세상 속에서 한 사람을 무참히 보내버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잔인한 일인지 아셨으면 한다"라며 "기필코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