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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데이식스 콘서트(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데이식스(DAY6)가 단독 콘서트로 데뷔 10주년을 기념했다.

데이식스는 8월 30일과 31일 양일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10주년 기념 투어 'The DECADE' 공연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국내 밴드 최초의 고양종합운동장 단독 입성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을 더했으며, 양일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31일 공연은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됐다.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데이식스 콘서트(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2015년 무브홀에서의 첫 단독 공연을 시작했던 데이식스는 올림픽홀·핸드볼경기장·고척돔 등 대형 공연장으로 무대를 넓혀왔다. 특히 이번 공연은 10년간 데이식스의 성장 서사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무대로, 음악과 팬덤 '마이데이'의 동행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공연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Welcome to the Show', 'Zombie', '예뻤어', 'Love me or Leave me' 등 데이식스의 대표곡부터 '꿈의 버스', 'INSIDE OUT', 'Disco Day', '우리의 계절' 등 신곡까지 약 10년간의 음악 여정을 총망라한 세트리스트로 꾸려졌다. 데이식스는 연주와 함께 직접 이야기를 건네며 관객과의 깊은 교감을 이끌어냈다.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데이식스 콘서트(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멤버들은 "오늘도 덕분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간다. 10년간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늘 함께해줘서 고맙다"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야외 공연은 오래전부터 꿈이었는데, 데뷔 10주년에 맞춰 이룰 수 있어 감격스럽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DAY6는 오는 5일 오후 6시 정규 4집 'The DECADE'를 발매한다.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한 이번 앨범을 통해 10년간 쌓아온 음악적 결실을 선보일 예정이며, 동명의 글로벌 투어로 팬들과 다시 만난다. 투어는 오는 27일 방콕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