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의 달인' 충정로 베트남 쌀국수 달인(사진제공=SBS)
'생활의 달인'에서 서울 충정도 일대를 들끓게 한 베트남 쌀국수 맛집을 소개한다.
1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갈비탕처럼 맑으면서도 기름기 하나 없이 담백한 국물로, 서울 충정로 인근 직장인들을 사로잡은 가게를 방문한다.
쌀국수는 어디서나 흔히 맛볼 수 있는 음식인데, 이 가게의 쌀국수가 이토록 사랑받는 이유는 베트남에서 온 달인 때문이다. 베트남에서 유명한 요리사인 어머니에게 요즘 사람들은 모른다는 전통 방식을 이어받아 진짜 본토 쌀국수를 선보이고 있다. 맑다 못해 멀겋게 느껴지는 달인의 육수는 고깃국물을 넘어, 마치 평양 냉면마냥 심심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맛이 난다.
천연 감칠맛이 넘치는 육수의 비밀은 바로, 세 가지 맛국물을 달인만의 비율로 섞는 것이다. 게다가 365일 단 1초도 쉬지 않고 약한 불로 은근하게 끓여내 마치 씨간장 같은 역할을 한다. 쌀국수뿐만 아니라 달걀부침처럼 고소한 맛이 나는 반쎄오, 고향에서 직접 공수한 숯에 구운 돼지고기를 올린 비빔국수 분짜, 간단한 한 끼 같지만, 본토의 맛을 전하기 위해 30년간 수련해왔다는 달인이다.
긴 세월을 한 그릇에 담은 베트남 달인의 음식을 '생활의 달인'에서 맛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