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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유빈(비즈엔터DB)

그룹 원더걸스 출신 유빈이 '큰언니'의 암 투병 사실을 공개하며 관련 국민청원 참여를 호소했다.

유빈은 1일 자신의 라"저에게 너무나 소중하고 사랑하는 가족에게 안타까운 일이 생겼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큰언니가 2020년에 유방암 진단을 받고 지금까지 힘겹게 치료를 이어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2024년에는 뇌까지 전이돼 하루하루 고통스러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유빈은 "다행히 효과적인 치료제를 어렵게 찾아냈지만 현실적인 여건 때문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언니를 조금이라도 지키고 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여러분께 도움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그가 공유한 국민청원은 유방암 뇌전이 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 및 신속한 절차 진행을 요청하는 내용으로, 유빈은 "이번 일은 저희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유방암 환우분들이 더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는지와도 연결된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유빈은 "부디 작은 손길이라도 보태주셔서 많은 환자분들이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그는 "혹시나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말씀드린다. 저의 사촌 큰오빠의 와이프 언니"라며 해당 가족 관계를 추가로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