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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대구 연탄 불고기 맛집 식당
입력 2025-09-03 17:55   

▲'오늘N' MC 아나운서(사진제공=MBC)

'오늘N' 위대한 일터에서 대구 연탄 불고기 맛집 식당을 소개한다.

3일 방송되는 MBC '오늘N'에서는 세대를 이어 불맛을 지켜온 가족의 따뜻한 일터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되는 '위대한 일터'는 대구 국제극장 근처 붐비던 골목에서 어머니가 처음 문을 열었다. 지금까지 대표 메뉴로 사랑받고 있는 돼지갈비는 얇게 저민 국내산 갈비를 골드키위, 감초, 녹차, 와인에 재워 부드럽고 은은한 단맛을 낸다. 별미 고추장 불고기는 목살과 전지를 섞어 만든 양념으로 풍미를 더해 손님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은은하면서도 강한 연탄불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익혀 고기에 깊은 맛을 입힌다.

주인 윤건식(49) 씨는 어머니 곁에서 어린 시절부터 일과 삶을 배워왔다. 그러나 13년 전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며 식당 운영이 위태로워졌고, 주방의 불빛마저 꺼질 위기에 놓였다. 그때 우연히 발견한 것은 어머니가 남겨둔 양념 한 통. 그는 아내 이정희(50) 씨와 함께 보름 넘게 연구해 어머니의 손맛을 되살렸고, 단골 손님들의 응원에 힘입어 가게는 다시 활기를 찾았다.

불맛과 정성이 녹아든 한 그릇, 어머니의 손길과 가족의 시간이 깃든 따뜻한 일터. 세월을 넘어 이어지는 연탄불고기의 이야기를 '오늘N'의 '위대한 일터'에서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