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즈 "데뷔 2주년, 브리즈 덕분에 가능했다"(인터뷰)
입력 2025-09-04 10:45   

▲라이즈(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룹 라이즈(RIIZE)가 데뷔 2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전하며, 브리즈(팬덤명)와의 각별한 유대감을 드러냈다.

라이즈는 2023년 9월 4일 데뷔 싱글 'Get A Guitar'를 통해 '이모셔널 팝' 장르를 알리며 등장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국내외 시상식에서 신인상 4관왕을 포함해 총 8개의 트로피를 휩쓸며, '최고의 신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듬해 1월 발표한 싱글 'Love 119'로 음원 강자의 반열에 오른 데 이어, 5월 첫 미니앨범 'RIIZING' 발매와 함께 팬콘 투어 'RIIZING DAY'로 전 세계 19개 도시를 돌며 글로벌 입지를 다졌다. 특히 데뷔 1주년에 서울 KSPO돔에서 투어 피날레 공연을 성료하며 음원, 음반, 공연 모든 지표에서 성장을 증명했다.

▲라이즈(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올해 5월 발표한 첫 정규앨범 'ODYSSEY'로는 3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 커리어하이를 경신했고, 7월부터는 월드 투어 'RIIZING LOUD'를 통해 22개 지역에서 팬들과 만나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라이즈 멤버들은 2주년을 맞아 각자의 소회를 밝혔다. 쇼타로는 "아직 데뷔 때 기억이 생생한데 벌써 2년이 지났다. 'My team' 라이즈로 데뷔한 게 행운이었다"라며 팬클럽 브리즈(BRIIZE)와의 만남이 자신을 변화시켰다고 말했다. 성찬은 "벌써 2년이라니, 시간이 빠르게 느껴진다. 브리즈와는 이제 서로 없으면 안 되는 존재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가장 성장했다고 느낀 순간에 대해서는, 멤버 대부분이 공연과 투어를 꼽았다. 쇼타로는 "첫 팬콘과 단독 콘서트를 통해 무대를 즐기는 법을 배웠다"라고 했고, 성찬은 "월드 투어를 통해 퍼포먼스와 멘트 실력이 향상됐다"라고 전했다. 은석은 "이전보다 무대에서 여유가 생겼다"라고 답했다.

멤버들은 서로에게 평소 전하지 못한 칭찬도 전했다. 쇼타로는 성찬에게 "항상 팀 분위기를 재밌게 이끌어줘서 고맙다"라고 했고, 앤톤은 은석을 향해 "항상 꾸준하고 팀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주는 존재"라고 말했다.

▲라이즈(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1주년 당시의 자신과 3주년의 미래 자신에게 전하고 싶은 말도 공유했다. 원빈은 "익숙해지면 뭐든 잘해낼 수 있다. 계속해서 연습하고 달리자"라고 스스로에게 당부했고, 소희는 "지금의 내가 너를 만들고 있으니, 잘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앤톤은 "지금도 부족하지만 늘 하던 대로 극복해 나가자"라며 담담한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브리즈에게는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멤버들은 "브리즈가 없었다면 지금의 우리도 없었다"라며 "앞으로도 함께하며 더 많은 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싶다"라고 입을 모았다. 원빈은 "터널 끝의 빛처럼 브리즈가 있기에 계속 달릴 수 있다"고 전하며 팬들과의 끈끈한 유대를 강조했다.

라이즈는 데뷔 2년 만에 국내외를 아우르는 아티스트로 성장한 가운데, 여전히 "만족하긴 이르다"면서 앞으로의 무대에서 더 큰 라이즈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갈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