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효리(사진=MBC 라디오)
가수 이효리가 서울 요가원 오픈 소감을 전했다.
이효리는 9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의 '월간 이효리' 코너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효리는 "한 달 동안 시끄럽게 지냈다"며 요가원 오픈 소식을 언급했다. 그는 "제주에서 요가원을 오래 운영했을 땐 조용했는데, 서울은 좀 다르더라"라고 말했다.
서울 요가원은 오픈 전부터 관심을 모았고, 이효리는 "초반 예약이 피켓팅처럼 빠르게 마감됐다"라며 "보러 온 분들 앞에서 눈을 감으라고 하니 민망하더라"라고 첫 수업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수업을 4번 진행했는데 오랜만이라 뭘 가르쳐야 할지 우왕좌왕했다"라고 덧붙였다.
요가원 공간에 대해서는 "집과 달리 잡다한 물건이 없어 집중하기 좋은 공간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효리 보러 왔다가 요가 매력에 빠지고, 이후 근처 요가원에 등록한다면 제일 좋은 효과일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 중 한 청취자가 "상순 씨는 집에 요가 선생님 있는데 왜 필라테스를 배우냐"고 묻자, 이효리는 "저도 그 점이 궁금하다"고 웃으며 반응했다. 이상순은 "요가를 해봤는데 저랑 잘 안 맞더라. 필라테스가 더 맞는다"라고 답했다.
또 다른 청취자는 "요가원이 아니라 목욕탕을 해도 잘될 것 같다"고 했고, 이효리는 "저는 뭘 해도 열심히 하고, 파악을 잘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