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브 로고(사진제공=하이브)
하이브(352820)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기업 신용등급을 부여받으며, 외부 기관으로부터 재무 건전성과 사업 안정성을 공식 인정받았다.
지난 10일 한국기업평가(한기평)는 하이브에 대해 A+(안정적) 등급을 부여했다. 한기평은 평가 근거로 하이브의 ‘우수한 사업안정성’과 ‘매우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들며, 멀티레이블 체계와 위버스 플랫폼 기반의 사업 다각화가 안정성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하이브는 BTS를 포함한 주요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브랜드 영향력과 함께, 레이블별 아티스트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성장세를 지속 중이다. 이와 더불어 우수한 영업현금창출력과 실질적 무차입구조를 유지하며 재무 안정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기평은 하이브의 보유 현금성 자산이 약 1조6000억원, 순현금 규모가 약 3600억원에 달해 단기 부채 상환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주요 재무 지표는 부채비율 61.0%, 차입금의존도 22.0%로 우수한 유동성 대응 능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하이브 관계자는 "이번 A+ 등급은 당사의 재무 안정성과 성장 잠재력을 외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중장기적 경영 전략 실행을 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 신용평가를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