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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지안 비어 위크엔드’ 한국 상륙
입력 2025-09-11 07:30   

세계적 맥주 축제 BBW, 9월 건대서 개막

▲‘벨지안 비어 위크엔드’(사진제공=벨기에 관광청 )
벨기에를 대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맥주 축제 ‘벨지안 비어 위크엔드(Belgian Beer Weekend, 이하 BBW)’가 한국에 상륙한다. 벨기에 관광청은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울 건대입구 커먼그라운드에서 '벨지안 비어 위크엔드'가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벨지안 비어 위크엔드'는 매년 9월 벨기에 수도 브뤼셀 그랑플라스 광장에서 벨기에 양조협회 주최로 열리며, 약 6만 명의 국내외 방문객이 찾는 유럽 최대 규모의 맥주 축제다. 현재는 유럽 주요 도시뿐 아니라 일본, 미국 등지에서도 동시에 진행되며 세계적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벨지안 비어 위크엔드’(사진제공=벨기에 관광청 )
첫 ‘BBW 코리아 2025’에는 30여 개 벨기에 양조장이 참여해 100여 종의 프리미엄 맥주를 선보인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수도원 맥주 ‘트라피스트’, ▲유럽을 지배한 황제 카를 5세가 즐겨 마신 전통 맥주, ▲도시별 대표 맥주, ▲개성 넘치는 수제 맥주, ▲벨기에 맥주의 상징인 람빅 맥주 등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다채로운 스타일이 준비된다.

벨기에는 현재 1,600종 이상의 맥주를 자랑하며, 창의성과 깊이를 갖춘 맥주 문화는 2016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며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벨지안 비어 위크엔드’(사진제공=벨기에 관광청 )
행사 현장에서는 맥주와 어울리는 미식 경험도 빠질 수 없다. 벨기에 대표 간식인 벨지안 프라이(감자튀김)와 벨기에 와플을 비롯해 다양한 푸드 페어링이 제공된다. 실시간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받을 기회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주한 벨기에 대사관, 브뤼셀 공항, 벨기에 관광청을 비롯해 플란더스·왈로니아·브뤼셀 무역투자 진흥청, 마이디벨, BKBF, 로네펠트, 남이섬 등 여러 기관과 기업이 후원한다.

주최 측은 “서울 첫 개최를 시작으로 매년 가을 정례화하고, 향후 국내 주요 도시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