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 이사장 "학교안전, 미래세대에 반드시 보장해야 할 기본권"

학교안전공제중앙회(이하 공제중앙회, 이사장 정훈)가 오는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K-Safety, AI로 학생과 미래를 지키는 학교안전' 행사에 참여해 체험형 안전교육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정을호 의원이 주최하고, 공제중앙회를 포함한 한국교육시설안전원,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가 공동 주관했다. 국민들이 다양한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제중앙회는 메타버스와 VR 기술을 접목한 총 13종의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였다. 교실, 복도, 계단 등 교내 공간뿐 아니라 등산, 물놀이, 놀이공원 등 교외 활동 상황까지 구현해 실제 학교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안전교육을 제공한다. 참여자들은 현실과 유사한 가상 공간에서 통학로 교통사고 등 일상 속 위험 상황을 몰입형 콘텐츠로 학습할 수 있어 안전 역량과 위기 대응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11일 열린 개막식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김영호 교육위원장,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공제중앙회 체험부스를 찾아 VR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며 학생 안전교육의 중요성과 확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훈 이사장은 "학교안전은 미래세대에게 반드시 보장해야 할 기본권"이라며 "공제중앙회가 선도하는 K-학교안전 모델을 AI·스마트 기술과 접목해 K-Safety로 발전시키고, 학생들이 스스로 위험을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1일 오전에는 제29회 보건안전포럼도 함께 열렸다. 이 자리에서 공제중앙회 예방연구원 김태용 박사는 '학교 안전사고 현황 및 예방사업 추진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한편, 'K-Safety, AI로 학생과 미래를 지키는 학교안전' 기간 동안 국회의원회관 로비에는 공제중앙회를 비롯한 9개 기관·기업이 참여해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체험, 전자호루라기 시연, 안면 상태 분석, 재난안전 퀴즈 등 다양한 안전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공제중앙회는 2007년 설립된 이래 전국 약 2만여 교육기관과 580만여 명의 학생 안전을 책임지고 있으며, 학교안전사고 보상 및 예방 사업을 지속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