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찬원과 케이윌이 야구 편파 중계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케이윌은 최근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을 통해 '형수의 사생활' 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지난달 진행된 가수 이찬원과의 야구 편파 중계 비하인드가 담겨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공개된 비하인드 영상에서는 두 사람의 유쾌한 호흡과 진지한 중계 열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삼성의 열혈 팬으로 알려진 이찬원은 삼성 유니폼을 입고 등장, 라이브 시작 전부터 채팅창 반응을 확인하며 현장을 달궜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그는 우렁찬 목소리로 중계 텐션을 높였고, 홈런이 터지자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하는 등 실제 캐스터 못지않은 열정을 보여줬다. 케이윌은 유명 캐스터 톤을 흉내 내며 웃음을 유발했고, 중간 광고 타임에는 자신이 소속된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를 틀어 자체 광고를 선보였다.
삼성을 응원하는 이찬원과 두산을 응원하는 케이윌의 티키타카도 돋보였다. 이찬원이 "안타 하나하나가 얼마나 좋을까"라고 농담을 던지면 케이윌은 "고품격의 조롱을 한다"며 맞받아치는 식이었다. 두 사람은 배달 음식을 걸고 내기를 이어갔고, 케이윌이 연이어 패하며 웃음을 줬다. 마지막 디저트 내기에서는 이찬원이 직접 결제에 나서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케이윌은 "중계를 라이브로 한다는 게 쉽지 않은데 함께해줘 감사하다. 덕분에 다음에도 도전할 수 있겠다는 희망을 봤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찬원도 "정말 즐거웠다. 또 초대해달라"며 재출연 의지를 보였다.
한편, 이찬원은 오는 10월 정규 2집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