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한국기행' 외달도 한옥 민박 (사진제공=EBS1 )
'한국기행'이 외달도 한옥 민박집에서 특별한 아침 조식을 맛본다.
15일 방송되는 EBS '한국기행'에서는 파도 소리, 바람 소리 가득한 지상낙원, 섬에서의 꿈같은 하룻밤을 만난다.
한국의 매력에 푹 빠져 한국 남자와 결혼 후 벌써 10년째 타국살이 중이라는 핀란드인 밤비 씨. 이제는 한국인보다 더 한국에 대해서 모르는 게 없다는 그녀지만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섬’ 여행이다.
▲'한국기행' 외달도 한옥 민박 (사진제공=EBS1 )
그래서 큰맘 먹고 홀로 생애 첫 섬 여행에 나선 밤비 씨. 그녀가 선택한 곳은 목포에서 서쪽으로 약 6km 떨어진 섬, 외달도. ‘외로운 달동네’라는 이름의 외달도는 서른 명 남짓의 주민들이 사는 작은 섬이다.
한국적인 것이 가장 좋다는 ‘한국 사랑’ 유별난 이방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드넓은 바다를 품은 20년 된 한옥이다. 13년 전, 우연히 여행 왔다 섬에 정착했다는 박광수 씨 모자가 운영 중인 민박집이다.
▲'한국기행' 외달도 한옥 민박 (사진제공=EBS1 )
주인장의 안내로 방파제에서 난생처음으로 낚시에 도전하고 하루에 2번 물길 열리는 섬 속의 섬 무인도 ‘별도’에서 한밤중 ‘미역’ 해루질에 나서는 등 생애 첫 섬살이에 도전한다. 좌충우돌 섬 적응기에 나선 파란 눈의 이방인에게 한국의 맛과 아름다움을 알려주고 싶은 주인장, 광수 씨. 갯벌에서 채취한 싱싱한 미역으로 미역국 끓이고 따뜻한 밥 가득 담아 특별한 아침 밥상을 선물한다. 한국다운 밥상은 타국에서 온 이방인의 입맛도 사로잡을 수 있을까? 바다 건너, 섬에서 펼쳐지는 낭만 가득한 한옥에서의 하룻밤을 만나본다.
홍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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