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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사마귀’로 폭발한 반전 매력
입력 2025-09-15 10:11   

▲고현정(사진제공=SBS)
고현정이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에서 압도적인 연기와 반전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지난 4회 방송에서 그는 연쇄살인마 ‘사마귀’이자 차수열(장동윤 분)의 엄마 정이신으로서 섬뜩한 존재감을 폭발시키며 충격 전개의 중심에 섰다.

정이신과 차수열의 공조는 모방범을 잡기 위해 다시 시작됐다. 모방범이 그녀의 첫 살인을 알고 있는 인물일 가능성이 드러나자, 정이신은 차수열에게 “정연이 강한 애야? 내 존재가 알려져도 네 옆에 있어줄까?”라며 불안을 드러냈다. 이어 서구완(이태구 분)을 직접 죽이겠다는 결심을 내비치며 섬뜩함을 배가시켰다.

말은 곧 행동으로 이어졌다. 정이신은 형사를 제압하고 독을 먹인 뒤 탈출에 성공했고, 그가 집으로 향해 이정연(김보라 분) 앞에 “안녕”이라며 나타난 장면은 충격의 정점을 찍었다. 동시에 서구완이 병원에서 도주하다 뺑소니로 사망하며 사건은 혼돈에 빠졌다. 형사 김나희(이엘 분)는 단순 사고가 아닌 누군가의 치밀한 계획일 수 있다고 의심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극 안팎에서 고현정의 존재감은 더욱 빛난다. 지난 8일 그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출연 배우들과 드라마의 성공을 기원하며 함께한 영상이 공개됐다. 직접 준비한 정성 어린 자리로 배우들을 격려한 고현정의 진심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증명했다는 반응이다.

모방범을 쫓는 차수열의 서스펜스와 정이신의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서사가 맞물리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는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중반부에 접어든 드라마가 앞으로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편, 고현정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