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방송되는 tvN STORY & E채널 ‘내 새끼의 연애’ 5회에서는 얽히고설킨 썸이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중, 그룹 데이트 미션이 주어져 ‘내 새끼’들의 마음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카세트테이프 고백 후 달라진 안선준의 온도가 눈에 띈다. 김사윤이 자신을 위해 치즈 케이크를 챙겨준 안선준에게 “치즈 케이크 진짜 맛있었어”, “거기 맛집인가 봐”라고 고마움을 표시하는데, 이에 안선준은 짧은 단답으로 어려운 기색을 숨기지 못하며 둘 사이의 달라진 기류가 드러난다.
이어 데이트하고 싶은 상대를 묻는 인터뷰에 안선준은 “아... 못 고르겠어요”라고 답해 김사윤에게 다가가기 어려워진 모습을 보이고, 급기야 김사윤과의 자리를 피하며 지켜보는 아빠들의 마음까지 심란함에 빠뜨린다. 한편, 안선준이 떠난 자리에 찾아온 이성준 역시 전날 테이프를 받지 못해 의기소침해진 채 김사윤의 눈치를 살피곤 LP방으로 향하는데, 김사윤이 곧바로 따라가며 순식간에 풀어진 분위기에 둘 사이의 진전을 기대하게 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한편 이탁수에게 마음이 있는 두 룸메이트, 이신향, 전수완의 직진 모먼트가 엿보여 기대를 모은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장난스러운 스킨십이 자연스러워진 이신향과 이탁수의 모습을 뒤로 한 채, 더 가까워진 듯한 두 사람의 모습에 전수완은 전날 이탁수와 쌍방 속마음 선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설명할 수 없는 거리감을 느낀다.
이어, 이탁수의 “얘기해 보면서 결정할 것 같아”라는 한마디에 아직 이 삼각관계가 결정이 나지 않았음을 암시하는 가운데, “오빠가 (테이프) 보낸 거 맞지?”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지는 전수완과 “계속 그냥 표현을 해야겠다”라고 직진을 예고하는 이신향 세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이 증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