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 유스' OST '첫행복'(사진 = SLL, 웨이크원 제공)
'첫행복'은 빈티지한 신스 사운드를 중심으로 신스팝과 인디록의 경계를 부드럽게 넘나드는 곡이다. 몽글몽글한 감정선 위에 따뜻한 텍스처를 입힌 사운드가 극 중 선우해(송중기 분)와 성제연(천우희 분)의 관계에 잔잔한 온기를 불어넣는다. 김태래 특유의 맑고 투명한 음색 또한 곡의 분위기를 유연하게 이끌며 햇살처럼 은은하고도 섬세한 정서를 빚어낸다.
특히 곡 전반에 걸쳐 펼쳐지는 포근한 선율은 드라마 속 두 인물이 마주한 감정의 시작점을 은은하게 환기시키며 시청자들의 감정을 따뜻하게 어루만진다. 첫사랑의 기억과 다시 시작되는 감정의 떨림이 '첫행복'이라는 제목과 절묘하게 맞물리며 극의 감정선에 설렘 어린 호흡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김태래는 청량하고 순수한 보컬톤을 바탕으로 극 중 인물들의 심리를 낭만적으로 풀어내며 '마이 유스'의 로맨틱한 감정 여정을 한층 부드럽게 공유할 전망이다.
한편 '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송중기 분)와 뜻하지 않게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천우희 분)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 로맨스로 매주 금요일 밤 8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