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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박태환, 잠실 부모님 집 방문→성수 햄버거 순삭
입력 2025-09-19 20:20   

▲'편스토랑' 박태환 (사진제공=KBS 2TV)
‘편스토랑’ 박태환이 잠실 부모님 집에서 성수동 햄버거 맛집 빅쉬림프 버거, 백반버거, 치즈폭탄 버거 등 3세트를 간식으로 순삭한다.

19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은 민족 대명절 추석 맞이 ‘엄마 손 특집’ 1편으로 꾸며진다.

박태환은 평소와 달리 낯선 주방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곳은 박태환의 부모님이 계신 본가라고. 박태환은 “2007년 고3 때 이사 와서 부모님과 살던 곳”이라며 “본가 오면 그때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부모님 집은 제가 해드렸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태환은 19세에 이미 세계 수영의 왕좌에 앉았다. 당시 국민적 스포츠 스타로 떠오른 박태환에게는 광고 출연 제의도 물밀듯이 쏟아졌는데,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박태환이 출연했던 다양한 광고를 기억하고 있을 정도. 특히 화면에 박태환의 전설적인(?) 춤 광고 영상이 등장하자, 박태환은 “많은 영상 중에…”라며 민망한 듯 고개를 푹 숙여 웃음을 자아냈다.

▲'편스토랑' 박태환 (사진제공=KBS 2TV)
박태환은 “엄마가 오기 전에 간식으로 빨리 먹고 안 먹은 척하려 한다”며 ‘빵태환’답게 성수동 핫플 버거 3세트를 순삭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태환의 엄청난 먹방에 ‘편스토랑’ 식구들 모두 입을 쩍 벌리고 놀랐을 정도.

이후 박태환과 어머니는 나란히 앉아 제작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태환 어머니는 아들이 어린 시절 기관지가 약해 우연히 수영을 시작했던 때를 떠올리며 “내 눈에는 재능이 있는 거 같아서 수영을 쭉 시켜보자고 했다”라며 “그래서 어릴 때는 하기 싫어해도 데리고 다니기도 했다. 지금까지 했던 일 중 가장 잘한 선택인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편스토랑’ 식구들은 “어머니가 없었으면 박태환 선수가 없었겠다”며 어머니의 선견지명에 감탄했다.

그런가 하면 박태환과 어머니의 닮은 점도 눈길을 끌었다. 박태환의 뛰어난 운동신경은 누굴 닮았는지 묻자, 박태환 어머니는 망설임 없이 “나를 닮았다”라고 답했다. 수영에 유리한 신체 조건도 본인과 닮았다고 강조했다. 이를 본 박태환은 “승부욕도 엄마 닮은 것 같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실제로 박태환 어머니는 타고난 운동신경으로 한국 무용을 전공했다고. 박태환 어머니는 “무용단 할 때도 평가에서 1등을 못하면 밤새도록 연습했다. 무조건 센터를 해야 했다”라고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