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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어디로 튈지 몰라', 서울 부추꾸미→춘천 오리 숯불구이·막국수→예산 돼지 막창구이 맛집 탐방
입력 2025-09-22 00:40   

▲'어디로 튈지 몰라' 1회(사진=ENA 방송화면 캡처)

'어디로 튈지 몰라'(어튈라) 쯔양이 서울 강서 부추꾸미 맛집, 춘천 오리 숯불구이, 막국수 맛집과 예산 돼지 막창 구이 식당을 방문했다.

21일 첫 방송된 ENA·NXT·코미디TV 공동 제작 예능 '어디로 튈지 몰라'(이하 어튈라)는 섭외나 기획 없이 현지 맛집 사장님들의 추천을 따라가는 리얼 맛집 릴레이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에선 김대호, 안재현, 쯔양, 조나단이 '맛튀즈 4형제'로 출연해 색다른 케미를 선보였다. 부추꾸미 맛집에서 첫 만남을 가졌던 네 사람은 강원도 춘천의 오리 숯불구이 식당, 45년 전통 막국수 맛집, 예산 막창 구이 식당을 찾아갔다.

김대호, 쯔양의 인생 맛집인 서울 강서구 부추꾸미 맛집에서 만났던 네 사람은 이 식당 사장님의 추천을 받아 춘천 소양강댐 근처에 자리한 오리구이 전문점을 찾아갔다. 이곳은 3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진정한 '은둔 맛집'이었다. 검색은커녕 명함조차 제작하지 않은 이 식당은 오직 입소문으로만 알려져 있는 곳이었다.

이 집의 핵심은 87세 사장님이 직접 만드는 음식에 있었다. 출연자들은 오리고기는 비린내나 잡내가 전혀 나지 않으며, 신선도가 뛰어나 식감이 쫄깃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추장 베이스의 양념구이는 달콤하면서도 불맛이 나는 완벽한 조화를 이뤄냈다.

그 다음으로는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막국수 전문점을 찾았다. 이 식당의 가장 큰 특징은 메밀 함량을 약 80%까지 높여 면을 제조한다는 점이었다. '맛튀즈' 4형제는 일반적인 막국수보다 얇은 굵기의 면발은 메밀 특유의 고소함을 극대화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40년간 축적된 영업 비밀로 제조되는 육수와 양념장은 간장 베이스에 참기름을 풍부하게 사용해 깊은 감칠맛을 냈다. 특히 손님들 사이에서 입소문으로 전해진 소스를 출연자들이 제조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고, 국수와 함께 제공되는 열무 김치와 결이 살아있는 감자전이 입맛을 돋웠다.

▲'어디로 튈지 몰라' 1회(사진=ENA 방송화면 캡처)

마지막으로는 춘천 막국수 사장이 '인생 찐 맛집'으로 강력 추천한 충남 예산의 막창구이 전문점으로 향했다.

네 사람은 냄새가 거의 나지 않으며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인 막창에 감탄했고, 구웠을 때 겉은 바삭하고 속은 담백한 과자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막창이 들어간 독특한 찌개를 맛보고는 진짜 맛있는 순대국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맛집의 맛집을 추천 받는 '어디로 튈지 몰라'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ENA, NXT, 코미디TV에서 동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