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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닝브랜즈그룹, 사명 변경 1년…ESG 경영 강화 성과
입력 2025-09-23 14:10   

▲다이닝브랜즈그룹(사진제공=다이닝브랜즈그룹)
bhc,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사명 변경 1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성과를 내놨다. 외식 트렌드를 이끄는 브랜드별 성장과 함께 ESG 경영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지난해 8월, 브랜드 법인 간 시너지와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명을 변경했다. ‘종합외식기업’이라는 정체성을 강화한 뒤, 각 브랜드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눈에 띄는 변화를 이끌어냈다.

bhc는 ‘Tasty, Crispy, Juicy’라는 새로운 제품 콘셉트를 확립하고, 이를 반영한 신메뉴를 잇달아 선보이며 차별화 전략을 강화했다. 2월 출시된 ‘콰삭킹(Crispy)’과 7월 ‘콰삭톡(Tasty)’은 빠른 속도로 400만 개 판매를 돌파했으며, 오는 11월에는 ‘Juicy’ 콘셉트의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앱 가입자 150만 돌파 역시 가맹점 운영 안정화에 힘을 보탰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정체성을 공고히 하며 신규 출점과 리로케이션 전략으로 국내 101호점을 돌파했다. 복합 쇼핑몰 입점을 통한 접근성 확대, 글로벌 콘텐츠와 협업한 메뉴, 고객 친화적 프로모션 등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창고43은 서여의도점을 시작으로 리브랜딩을 단행, ‘프리미엄 한우 다이닝’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했다. 한우 코스와 식사 메뉴가 주력으로 자리잡았으며, 에코 테이블 도입 등 고객 편의성을 높여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큰맘할매순대국과 그램그램 또한 메뉴 정비와 품질 개선으로 트렌드에 대응하고 있다.

ESG 경영도 속도를 냈다. 임직원 봉사활동 정례화를 비롯해 비영리단체 ‘아름다운가게’와 물품 기부 캠페인, 수분 매개 식물 심기 활동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 대학생 봉사단 ‘다인어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영케어러(가족 돌봄 청소년) 대상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사회적 약자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가맹점과의 상생에도 집중했다. 계육 수급 불안정 상황에서도 안정적 공급을 위해 추가 비용을 감수하고, 기름값 상승분을 본사가 부담하며 가맹점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송호섭 다이닝브랜즈그룹 대표는 “사명 변경 이후 브랜드 경쟁력과 ESG 경영 고도화를 통해 외식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세워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대한민국 대표 종합 외식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