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문연배 기자
대만 교통부 관광서, 신규 TVC·팝업·체험 콘텐츠 공개
▲대만 관광 홍보대사 규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문연배 기자)
대만이 한국 관광객과의 감성적 연결을 강화한다. 대만 교통부 관광서는 25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2025년도 신규 TVC 시사회’를 열고, 신규 관광 홍보 캠페인 ‘또 만나 대만!’을 발표했다. 홍보대사 가수 규현이 직접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 2025~2026년 캠페인 영상이 첫 공개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규현을 홍보대사로 임명한 교통부 관광서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한국 여행객들에게 대만의 다채롭고 감성적인 매력을 알리고자 했다. 행사 현장에 참석한 규현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대만의 무한한 매력을 소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대만 관광 홍보대사 규현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사진=문연배 기자)
신규 캠페인 영상은 ▲타이베이 야간 러닝 ▲북부 해안 서핑·온천 체험 ▲남부 전통 아침 식사 ▲아리산 삼림열차와 차밭 여행 등 네 가지 테마로 제작됐다. ‘친구의 초대’를 콘셉트로, 대만 현지 친구가 규현을 여행에 초대해 ‘로컬 대만’을 함께 탐방하는 과정을 담아 한국 소비자들에게 친근한 스토리텔링을 선보였다. 교통부 관광서는 이를 통해 대만을 “가고 싶은 여행지”,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각인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교통부 관광서는 이미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부산·대구 등 영남권 도시에서 여행사와 함께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남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어 오는 10월 말에는 서울 성수동에서 대만 전통 차 문화와 현대적 감성을 결합한 ‘오숑의 티하우스’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 또 ▲대만 우육면 쿠킹 클래스 ▲대만 위스키 행사 ▲대만 해양 관광 홍보 행사 등으로 한국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만 관광 홍보대사 규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문연배 기자)
교통부 관광서 서울사무소 곽생여 소장은 “이번 캠페인은 음식·자연·문화를 아우르는 감각적인 체험으로 한국 소비자와의 정서적 연결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일회성 행사를 넘어 사계절과 연계된 체험형 콘텐츠로 대만의 문화적 깊이와 매력을 전방위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친근하고 감성적인 홍보를 통해 대만이 단순한 여행지를 넘어 정서적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특별한 목적지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연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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