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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서촌 해산물 식당 맛집 먹방
입력 2025-09-26 18:10   

▲'오늘N' 아나운서(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오늘N'이 서촌 해산물 맛집 식당을 찾는다.

'오늘N' 26일 방송에서 16년 전통 서촌 경복궁역 해산물 맛집을 이휘준 아나운서가 방문한다.

주인장 김진만(52) 씨는 2009년, 어머니가 33년 동안 운영하던 순댓국집 자리에 해산물 전문점을 열었다. 그러나 시작은 녹록지 않았다. 첫 8개월 동안은 손님이 없어 ‘다시 순댓국을 해야 하나’ 고민할 정도였지만, 신선한 재료와 정직한 손맛이 입소문을 타면서 지금은 오픈런을 해야 겨우 맛볼 수 있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가게의 비밀은 바로 재료. 매일 새벽 전국 각지에서 그날 사용할 해산물만 공수하기에, 흔한 수족관 대신 아이스박스가 입구를 지킨다. 이휘준 아나운서 역시 처음 먹어본다는 ‘생 흰다리새우’부터 꼬들꼬들한 산낙지, 살이 꽉 찬 꽃게 백숙과 깊은 맛의 해물라면까지 제철 가을 바다를 그대로 담은 한 상에 감탄을 연발했다.

특히 꽃게 백숙에 푹 빠진 휘준 아나운서가 연신 젓가락질을 멈추지 못하는 사이, 주인장은 끊임없이 꽃게를 손질하느라 분주했다. 하루 분량이 금세 동나 ‘없어서 못 파는 집’이라는 소문은 빈말이 아니었다. 빨리 가지 않으면 당일 소진으로 없어서 못 먹는다는 줄 서는 집! 그곳에서 싱싱한 가을 바다 향이 물씬 풍기는 그의 퇴근길을 따라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