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강야구'(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최강야구' 브레이커스가 동원과기대 포수 김우성을 영입했다.
28일 방송된 JTBC '최강야구'에서는 브레이커스와 동원과기대의 1차전 후반전이 공개됐다.
브레이커스는 6년 만에 마운드에 오른 윤석민이 상대 타선을 슬라이더로 묶으며, 리드를 유지했다. 최진행의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브레이커스는 4점 앞서갔다.
그런데 8회부터 위기가 시작됐다. 권혁이 제구 난조를 보이며 볼넷을 내주자 이종범 감독은 곧바로 교체를 지시했다. 권혁은 "어깨는 괜찮은데 왜 이러나 싶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윤길현은 "내 공은 지금 아무도 칠 수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지만, 결정적인 순간 볼넷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윤길현 역시 승계 주자를 남긴 채 교체됐다.
윤길현에 이어 등판한 윤희상마저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브레이커스는 결국 7대 8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런데 8회 말 기적 같은 역전 쓰리런이 강민국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프로 시절 통산 홈런이 1개 밖에 없는 강민국은 이날 자신을 9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킨 이종범 감독의 믿음에 응답했다.
결국 브레이커스가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고, 승리 보상으로 동원과기대 선수 중 한 명을 영입할 수 있게 됐다. 이종범 감독은 수비와 타격 모두 수준급 실력을 보여준 김우성 포수를 선택했다.
다음 경기 예고도 공개됐다. 브레이커스의 2차전 상대는 프로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상당 수 있는 독립야구단 성남 맥파이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