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N' MC 아나운서(사진제공=MBC)
'오늘N'이 솥뚜껑 생선구이 맛집으로 소문난 청주의 위대한 일터로 향한다.
30일 방송되는 MBC '오늘N'에서는 충북 청주의 한 생선구이 맛집을 공개한다.
이 가게의 대표 메뉴는 생선 5종 모둠구이로, 1인분 가격은 1만 3000원이다. 매일 아침 들여온 생선을 소금물에 우유와 녹차잎을 더해 저염으로 절인 뒤, 철판에서 초벌구이를 하고 솥뚜껑 위에서 바삭하게 완성한다. 여기에 직접 기른 무농약 상추와 정선 더덕 양념구이가 곁들여져 손님들의 식탁을 풍성하게 한다.
계절 메뉴로는 동태탕이 인기를 끈다. 황태 머리와 채소를 우려낸 육수에 직접 담근 고추장을 더해 깊은 맛을 내며, 선선한 계절에 찾는 손님이 많다.
이곳은 원래 솥뚜껑 삼겹살집을 운영하던 이성기(61)·이남숙(58) 부부가 새롭게 시작한 가게다. 과거 남편의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위기를 맞았으나, 기적적으로 회복한 뒤 시골에서 재활을 거쳐 다시 솥뚜껑을 잡았다. 다만 이번에는 고기 대신 생선을 올리며 새로운 길을 열었다.
솥뚜껑 위에 삼겹살이 아닌 생선이 올라가 처음엔 낯설어하던 손님들도 부부의 진심 어린 정성과 건강한 맛에 마음을 열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