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브(352820)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손잡고 K-컬처 글로벌 확산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하이브는 2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국립박물관문화재단,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K-문화상품의 브랜드 가치 제고 및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MU:DS)'와 하이브 아티스트 IP 결합 상품 개발 ▲하이브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한 해외 시장 진출 ▲소장품 및 콘텐츠 확산을 위한 홍보 협력 등을 추진한다.
앞서 하이브와 '뮷즈'는 지난해 반가사유상, 달항아리 등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을 모티브로 한 '달마중' 시리즈 공식 상품을 제작해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았다. 방탄소년단 역시 2020년 온라인 졸업식 'Dear Class of 2020' 퍼포먼스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촬영한 바 있어 이번 협업의 상징성을 더한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K-컬처의 역사와 정체성을 상징하는 국립중앙박물관, 그리고 그 가치를 확산하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뜻을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며 "하이브의 모든 인프라와 진심을 모아 한국의 문화적 자부심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전통과 현대가 만나 한국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으며,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은 "이번 협업으로 '뮷즈'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이들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