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과 수사기관 사이를 오가며 마약 세계를 뒤흔드는 내부자 '야당'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 영화 속 '야당'의 뜻은 마약사범들 중 경찰이나 검찰 등의 수사 기관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부류들을 일컫는 은어다. '야당'들은 마약 범죄 정보들을 검찰이나 경찰에 제공하고 본인의 금전적 이득이나 본인의 처벌을 감경 받는 등의 혜택을 얻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 줄거리는 10년 차 평검사 구관희(유해진)는 마약 사범을 조사하던 중 관할 구치소에 수감된 이강수(강하늘)를 만나게 된다. 감형을 대가로 관희의 야당이 된 강수는 마약 수사를 뒤흔들기 시작하고, 출세에 대한 야심이 가득한 관희는 굵직한 실적을 올려 탄탄대로의 승진을 거듭한다.
한편 마약수사대 형사 오상재(박해준)는 수사 과정에서 강수의 야당질로 번번이 허탕을 치고, 끈질긴 집념으로 강수와 관희의 관계를 파고든다.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관희,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강수,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상재. 세 사람은 각자 다른 이해관계로 얽히기 시작하는데… 대한민국 마약판, 더 화끈하게 뒤집는다.
강하늘이 마약 세계의 정보를 국가수사기관에 비밀리에 제공하는 내부자 ‘야당’ 이강수 역을 맡았고 유해진은 밑바닥 출신의 야심 찬 검사 구관희 역으로 분한다. 박해준은 한 번 잡은 범인은 절대 놓치지 않는 집념의 마약수사대 팀장 오상재 역을 맡아 강하늘, 유해진과 함께 삼각구도를 이루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이들 외에도 류경수, 채원빈, 유성주, 김금순, 곽자형 등이 출연했다. 2025년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