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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결방
입력 2025-10-09 22:10   

▲'꼬꼬무'(사진제공=SBS)
'꼬꼬무'(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가 결방한다. 9일 SBS 편성표에 따르면 '꼬꼬무'가 한주 쉬고 '뉴 올드보이 박찬욱'이 편성됐다.

'꼬꼬무'는 세 명의 '이야기꾼'이 각자의 '이야기 친구'(가장 가까운 지인)에게, 가장 일상적인 공간에서 1:1 로 전달하는 방식의 프로그램.

지난주 '꼬꼬무'에서는 ‘김길태 살인사건’을 재조명하며 제도적 허점을 짚었다. 김길태는 2001년 여성 성폭행 혐의로 8년을 복역 후 출소해 또 2010년 여중생을 살해한 혐의로 붙잡혔다. 검찰은 강간살인 혐의로 기소하고 사형을 구형했지만 그는 만취나 심신미약 등을 주장했다.

재판부의 판단은 갈렸다. 1심은 사형을 선고했으나 2심은 우발적 범행에 가까우며 정신 상태가 완전히 정상이라 단정하기 어렵다며 감형했다. 대법원은 무기징역을 확정했다.

장도연, 장현성, 장성규 3MC는 ‘심신미약’ 제도의 허점을 지적하며 “용서를 받지 못할 범죄를 저지르고도 처벌을 피하려는 거짓말이 없도록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16일 방송되는 '꼬꼬무'에서는 박영석 대장의 이야기가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