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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아나운서, 출산 휴가…'뉴스데스크' 하차
입력 2025-10-11 01:03   

▲'뉴스데스크' 김수지 앵커(오른쪽)(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김수지 아나운서가 출산 휴가로 MBC '뉴스데스크' 앵커 자리에서 하차한다.

김수지 앵커는 10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 클로징을 통해 "시청자 여러분의 따뜻한 시선 덕분에 출산을 다섯 밤 남긴 오늘까지 용기내 뉴스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임신부를 위해, 태어날 한 아이를 위해 조금 더 마음을 쓰고, 때로는 무언가를 양보하고 있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넉 달 후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뉴스데스크'가 끝난 뒤 김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출산 휴가에 들어간다는 것보다 (김현용) 선배와의 키 차이로 더 큰 충격을 드린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작년 연말부터 올해 봄까지 쏟아지는 뉴스를 다루는 것도 벅찼는데, 그 가운데서도 정말 많이 배려 받으며 근무했다"라며 "이번 4개월의 출산 휴가 역시 그런 배려 덕분에 가능한 일이다. 이제 제가 마주할 새로운 세계를 잘 배우고 씩씩하게 돌아오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수지 앵커는 최근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남편인 가수 한기주와 함께한 일상을 공개하며 임신 사실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