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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4' 임영웅, '승부욕 폭발' 초보 감독
입력 2025-10-12 19:05   

▲'뭉찬4' 임영웅(사진제공=JTBC)

가수 임영웅이 '뭉쳐야 찬다4(뭉찬)' 이동국과 감독으로서 대결한다.

12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시즌4에서는 국민 가수 임영웅의 축구 감독 데뷔전이 공개된다. 인생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은 임영웅은 전술 회의부터 경기 운영까지 직접 진두지휘하며 열정 넘치는 '초보 감독'의 면모를 보여준다.

이날 임영웅은 "선수 대기실에만 있다가 감독 대기실에서 회의를 하다니 느낌이 이상하다"라고 말하며 낯선 설렘을 드러낸다. 직접 분석한 선수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술을 설명하고 전략 회의를 이끄는 그의 모습에서는 프로 감독 못지않은 집중력이 느껴진다.

선수 대기실로 향한 임영웅은 팀원들과 함께 승리를 다짐한다. "골 넣고 박지성 선수처럼 달려가도 되냐"는 질문에 "나도 히딩크 감독처럼 세리머니하겠다"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첫 작전 지시를 마친 뒤 "카리스마 있었어"라며 스스로 뿌듯해하는 초보 감독의 순수한 리액션도 웃음을 유발한다.

▲'뭉찬4' 임영웅(사진제공=JTBC)

하지만 경기 시작 후, 그의 표정은 단숨에 달라진다. 선배 김남일이 "화가 나도 물건을 던지지 말라"고 조언했지만, 승부욕이 폭발한 임영웅은 결국 볼펜을 내던지며 열정을 폭발시킨다. 결승 찬스를 놓치자 무릎을 꿇고 좌절하는 모습도 포착되며 '감정 과몰입형 감독'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임영웅은 경기 내내 '애착 노트'를 손에 쥔 채 데이터를 확인하며 치밀하게 경기에 임한다. 반면, 맞상대인 '판타지리그' 1위 감독 이동국은 여유롭게 팔짱을 끼고 경기를 지켜보며 대조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특히 임영웅은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결정적 순간에 과감히 VAR(비디오 판독)을 요청, 초보 감독다운 승부수를 던진다.

'영웅본색'이 폭발하는 임영웅 감독의 데뷔전은 12일 오후 7시 10분 JTBC '뭉쳐야 찬다4'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