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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플러, 후쿠오카→도쿄 단독 콘서트 열기 폭발
입력 2025-10-13 15:24   

'Into The Orbit' 투어 순항 중…무대 맛집 존재감

▲케플러 후쿠오카, 도쿄 콘서트(사진제공=클렙, Sony Music Labels Inc.)

걸그룹 케플러(Kep1er)가 일본에서 단독 콘서트 투어를 성공적으로 이어가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케플러는 지난 3일 후쿠오카, 10~11일 도쿄에서 열린 콘서트 투어 'Into The Orbit: Kep1asia'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9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이어진 이번 투어는 일본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후쿠오카 공연은 케플러의 첫 현지 단독 무대로, 멤버 히카루의 고향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녔다. 케플러는 'MVSK' 일본어 버전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고 'LVLY', 'Yum', 'Don’t Be Dumb' 등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멤버들은 "강렬한 에너지를 전부 보여드릴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인사하며 'Drip', 'Straight Line' 등을 완벽한 라이브로 선보여 현장을 열광시켰다.

또한 각 유닛별 커버 무대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최유진과 샤오팅은 트러블메이커의 'Trouble Maker'를, 김채현과 김다연은 동방신기의 '주문-MIROTIC'을, 히카루와 휴닝바히에는 Paul Russell(ft. Saweetie)의 'That Girl'을 선보였다. 이어 단체 무대로 소녀시대의 'I Got A Boy'를 재해석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펼쳤다.

이어진 'BUBBLE GUM', 'WA DA DA', 'Up!' 등 히트곡 퍼레이드에서는 “케플러의 근본 무대를 보여드린다”는 말처럼 강렬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Grand Prix', 'Shooting Star', 'Hell or Heaven' 등은 일본어 버전으로 선보이며 현지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했고, 마지막 곡 'Another Dream'으로 감동적인 피날레를 장식했다.

케플러의 이번 투어 'Into The Orbit: Kep1asia'는 자신들의 꿈과 세계를 확장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에 이어 일본에서도 완성도 높은 라이브와 퍼포먼스로 '무대 맛집'다운 명성을 재확인했다.

한편 케플러는 오는 12월 교토 등 일본 주요 도시로 투어를 이어가며 글로벌 행보를 계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