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쩔수가없다', 뉴욕도 사로잡았다
입력 2025-10-13 16:00   

제63회 뉴욕영화제 공식 상영…해외 평단 극찬 릴레이

▲뉴욕영화제에 참석한 박찬욱 감독, 이병헌(사진제공=CJ ENM)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제공/배급: CJ ENM)가 제63회 뉴욕영화제 공식 상영을 성황리에 마쳤다.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지난 9일(현지시간) 뉴욕영화제에서 공식 상영한 이후 긴장과 유머가 교차하는 독창적인 전개와 배우들의 시너지로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번 상영에는 박찬욱 감독과 배우 이병헌이 직접 참석해 Q&A 세션을 진행하며 현지 영화 팬들과 소통했다. 특히 영화는 지난 8월 베니스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이후 꾸준히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적인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Rotten Tomatoes)에선 신선도 100%를 유지하며 박찬욱 감독 특유의 연출력과 작품성을 인정했다.

▲이병헌, 박찬욱 감독(사진제공=CJ ENM)

할리우드 리포터는 "박찬욱 감독 특유의 날카로운 긴장감과 불안, 그리고 탁월한 연출미가 완벽하게 담겼다"라고 평가했고, 더 데일리 비스트는 "세계 영화계의 거장에게 또 하나의 업적이 더해진 순간"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또한 스크린랜트는 "'어쩔수가없다'는 가슴 저릿할 만큼 지금 이 시대와 맞닿아 있다"라고, 컬쳐 믹스는 "배우들의 연기는 그 자체로 탁월하다"라고 호평했다.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해고 후 위기에 몰린 가장 만수(이병헌)가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베니스와 뉴욕을 거치며 전 세계 관객의 호평을 얻고 있으며, 현실적인 서사, 정교한 미장센, 블랙 코미디적 유머가 결합된 박찬욱 감독표 드라마로 글로벌 흥행세에 탄력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