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찬원이 '찬란(燦爛)'한 컴백을 앞두고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가수 이찬원은 지난 8일과 14일 공식 SNS를 통해 정규 2집 '찬란' 발매를 기념한 '랜덤 미션' 콘텐츠를 공개하며 예능감 넘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랜덤 미션'은 무작위 미션을 뽑아 제한 시간 내 수행하는 형식으로, 실패 시 음악방송 기간 동안 숏폼 챌린지에 참여해야 하는 벌칙이 주어진다.
두 번째 미션에서 이찬원은 타이틀곡 제목 '오늘은 왠지'로 N행시를 완성하며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유려한 문장력으로 스태프의 '성공' 판정을 받은 그는 "다른 곳에서도 또 해보라"라며 여유 넘치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세 번째 미션에서는 '꽝'을 뽑아 웃음을 자아냈고, '이찬원을 찾아라' 게임도 실패해 숏폼 챌린지 두 개를 수행하게 됐다. 이찬원은 "최선을 다해 해보겠다"라며 벌칙 수행마저도 긍정적인 각오를 전했다.
이찬원은 또한 수록곡 '나의 오랜 여행' 프리뷰 클립을 공개하며 컴백 열기를 더했다. 오래된 놀이공원을 배경으로 촬영된 영상 속 그는 맑고 청초한 분위기로 감성을 자극했으며, "낯선 풍경 속을 지나 조금은 두려운 마음 안고 떠나온 이 길"이라는 가사를 통해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정규 2집 '찬란'에는 타이틀곡 '오늘은 왠지'를 비롯해 '낙엽처럼 떨어진 너와 나', '첫사랑', '엄마의 봄날', '나의 오랜 여행', '빛나는 별' 등 총 12곡이 수록된다. 이찬원은 팝 스타일의 컨트리 음악부터 발라드, 유로댄스, 소프트 록, 재즈까지 폭넓은 장르를 소화하며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작곡가 조영수, 로이킴, 김이나, 로코베리, 이유진, 한길 등 국내 정상급 프로듀서진이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이찬원의 두 번째 정규앨범 '찬란(燦爛)'은 오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