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재희는 현재 지니 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와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에서 활약 중이다. 특히 서재희가 보여주는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과 매력은 극의 색깔을 완전히 반전시키며 예측 불가능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첫 방송 이후 꾸준히 화제를 모으고 있는 ‘착한 여자 부세미’에서 서재희는 이선 유치원의 원장 이미선으로 분했다. 그는 유치원을 지키기 위해 3개월간 부세미로 신분을 숨기고 살아야 하는 김영란(전여빈 분)을 돕는 인물. 그는 김영란의 정체가 드러나지 않도록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유쾌함을 더하는 것은 물론, 눈길이 가는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등장할 때마다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특유의 리듬감 있는 대사처리와 적당한 코믹함으로 생동감을 부여하면서도 안정적으로 극의 중심을 잡아준다는 평이다. ‘착한 여자 부세미’의 긴장감과 유머를 동시에 살려내며 김영란의 무창 라이프를 한층 색다르게 만들고 있는 서재희. 그의 완벽한 변신과 통통 튀는 활약에 연일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백번의 추억’에서 서재희는 이미선과 180도 다른 인물인 미숙을 통해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 굴지의 대기업을 이끄는 회장이자 자신의 목숨을 구해줬던 종희(신예은 분)를 수양 딸로 입양한 미숙은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기품이 느껴지는 아우라가 돋보인다.
특히 친딸을 대신하고 있는 종희를 통제하다 못해, 지난 방송분에서는 영례(김다미 분)를 미용실에서 의도적으로 해고시키며 전개에 변주를 가져오기도. 종희에 대한 집착이 더욱 심해지면서 갈등도 깊어지고 있어 이들의 관계 변화가 ‘백번의 추억’의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호기심을 모은다. 이렇듯 서재희는 ‘백번의 추억’의 2막을 책임지는 주요 인물로 강약을 조절하는 것은 물론, 강렬한 존재감으로 시청자를 압도하며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두 작품에서 상반된 캐릭터를 각기 다른 온도로 풀어내며 보는 재미를 극대화하고 있는 서재희.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아내면서도 독특한 색감을 더하는 그의 독보적인 연기력은 그 자체로 두 작품을 관통하는 주요 시청 포인트로 자리 잡았다. 눈빛과 표정, 말투와 제스처까지 디테일한 부분에서도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다시금 입증하고 있는 서재희의 열띤 활약에 그 어느 때보다 시청자들의 기대가 뜨겁다.
한편, 서재희가 출연하는 지니 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ENA에서 방송되며, JTBC ‘백번의 추억’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