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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MC 아나운서(사진제공=MBC)

'오늘N'에서 영등포 쭈꾸미(주꾸미) 맛집을 소개한다.

16일 방송되는 MBC '오늘N'의 '퇴근후N'에서는 영등포역 맛집인 주꾸미(쭈꾸미) 전문점을 방문한다. 퇴근 후 저녁 시간마다 긴 줄이 늘어서는 이곳은 평범한 주꾸미볶음에 특별한 재료를 더해 차별화된 맛을 선보인다.

이 집의 대표 메뉴는 '주꾸미 삼합볶음'이다. 탱탱한 주꾸미에 키조개 관자와 차돌박이를 함께 넣어 풍미와 식감을 살렸다. 특히 소의 힘줄을 함께 넣어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감칠맛을 더한 것이 이 집만의 비법이다. 해산물과 육류가 조화를 이루며, 마치 낙곱새를 연상시키는 깊은 맛을 낸다.

마지막에는 미나리를 올려 향긋함을 더하고, 식사 후에는 볶음밥 대신 해장용 파스타를 볶아 내는 독특한 마무리도 인기다. 주꾸미로 만든 메뉴는 이 밖에도 골뱅이와 버무린 쭈뱅이 무침, 통째로 튀겨낸 주꾸미 튀김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한 자리에서 주꾸미 요리의 풀코스를 즐길 수 있다.

이곳을 운영하는 이혁주 씨는 주꾸미 애호가로, 전국 각지의 맛집을 찾아다니며 연구를 거듭해 자신만의 조리법을 완성했다. 평범한 주꾸미볶음을 특별한 한 끼로 만든 그의 정성과 아이디어는 퇴근길 직장인들의 발길을 끌어당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