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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서울식 불고기 맛집 탐방
입력 2025-10-17 17:55   

▲'오늘N' MC 이휘준, 박소영 아나운서(사진제공=MBC)

'오늘N'에서 경기도 고양 서울식 불고기 맛집을 소개한다.

17일 '오늘N'의 '식(食)큐멘터리'에서는 경기도 고양시의 한 식당을 찾아 서울식 불고기의 전통과 맛의 비결을 탐구한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서울식 불고기는 푸짐한 소고기 위로 자작하게 육수를 부어 끓이는 방식으로, 달콤한 양념과 촉촉한 육즙이 어우러진 전통 불고기다.

서울식 불고기는 조선시대 궁중음식에서 유래된 고급 요리로 알려져 있다. 음력 10월, 전골냄비에 양념한 소고기와 채소, 육수를 넣고 둘러앉아 먹던 풍습인 '난로회(煖爐會)'와도 관련이 깊다. 또한, 불고기를 육수와 함께 전골 형태로 즐긴다는 점에서 신선로와 유사한 음식으로도 분류된다.

서울식 불고기 맛의 핵심은 '즉석 양념'과 '이중 육수'에 있다. 이 집은 주문이 들어오면 소고기를 바로 양념과 버무리는데, 이때 사용되는 양념은 사과와 배를 넣고 직접 끓인 맛간장이다. 여기에 양지로 우려낸 진한 육수에 송이·표고버섯, 다시마를 더해 깔끔하고 깊은 국물 맛을 낸다.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의 조화가 돋보이는 서울식 불고기는 고유의 풍미와 따뜻한 전골 한 상의 정취를 간직하고 있다. 서울식 불고기의 진수는 MBC '오늘N'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