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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메리미' 정소민, 타운하우스 대신 펫하우스…OTT 재방송 디즈니
입력 2025-10-17 21:40   

▲'우주메리미' 3화(사진제공=SBS)
‘우주메리미’ 3화에서 정소민이 타운하우스 대신 펫하우스에 입주하고, 최우식과 은밀한 웨딩 촬영까지 감행한다.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사수하려는 두 남녀의 달달살벌한 90일간의 위장 신혼기를 그린 작품. ‘우주메리미’ 지난 방송에서는 위장 신혼부부가 된 김우주(최우식 분)와 유메리(정소민 분)가 경품으로 받은 신혼집에 입성했지만, 첫날부터 위기를 맞았다. 두 사람의 ‘위장 결혼’이 탄로날 위기 속, 백화점 상무 백상현(배나라 분)과 우주의 고모 김미연(백지원 분), 사촌 형 장응수(고건한 분)까지 한자리에 모이며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17일 방송되는 ‘우주메리미’ 3화에서는 더 아슬아슬하고 웃음 가득한 ‘위장 신혼 라이프’가 펼쳐진다. 공개된 스틸에는 누군가에게 쫓기듯 길 한가운데 멈춰선 메리의 모습이 담겼다. 위기의 순간, 그는 순식간에 펫하우스로 몸을 숨기는 ‘첩보 작전급 은닉 기술’을 발휘한다. 팔과 다리를 구겨 넣고 쪼그려 앉은 채 초조하게 식은땀을 흘리는 메리의 모습은 귀엽고도 짠한 웃음을 자아낸다. 최고급 신혼집 대신 펫하우스에 입주한 메리의 ‘생존기’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정소민의 몸 사리지 않는 코믹 연기가 기대 포인트다. 제작진은 “펫하우스 입주 장면은 정소민의 디테일한 표정과 동작이 돋보이는 러블리 코믹 연기의 결정판”이라며 “1화의 선인장 장면을 잇는 또 하나의 ‘레전드 명장면’이 탄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주메리미' 3화(사진제공=SBS)
또 같은 날 공개된 또 다른 스틸에서는 우주와 메리가 은밀한 웨딩 사진 촬영에 나선 모습이 포착됐다. 보통의 웨딩촬영과 달리 단둘이 셀프 스튜디오를 찾아 결혼 사진을 찍는 두 사람의 모습은 미묘한 설렘을 자아낸다. 턱시도를 입은 우주의 눈빛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메리에게 고정돼 있고, 서로의 손끝이 닿을 듯한 거리에서 놀란 표정으로 마주한 장면은 ‘진짜 신혼부부’ 같은 긴장감을 선사한다.

메리의 돌발 행동에 우주가 왜 끝까지 협조하게 된 것인지, 그리고 두 사람의 위장 결혼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러블리와 코믹, 설렘과 긴장감이 교차하는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 3화는 17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우주메리미’ 재방송과 OTT는 디즈니플러스에서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