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강우는 1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 와이프 무영과 첫 동반출연해 직접 개발한 ‘필요 없는 레시피’ 3종을 공개했다.
‘고기는 사랑’을 주제로 한 이번 방송에서 김강우는 복잡한 과정 없이도 완성도 높은 요리를 선보였다. 많은 재료나 오랜 시간, 숙성이 필요 없는 ‘필요 없는 레시피’는 그가 오랜 시간 맛집을 견학하며 연구한 결과물이었다. 특히 감자 전분을 활용한 독창적인 조리법으로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 레시피 ‘재울 필요가 없는 15분 불고기’에서는 타이머를 세팅해 시간과 위생 모두를 잡은 완벽한 조리 과정을 선보였다. 김강우의 비법은 바로 감자 전분. 전분의 연육 효과를 이용해 짧은 시간 안에 부드럽고 깊은 맛의 불고기를 완성했다. 이어 ‘복잡한 과정이 필요 없는 닭볶음탕’에서는 감자 대신 전분과 무를 활용해 초벌 과정 없이도 풍미 가득한 ‘무도리탕’을 만들어 감탄을 자아냈다.
두 번째 요리 도중에는 김강우의 아내 무영 씨가 깜짝 등장했다. 방송 최초 동반 출연으로 눈길을 끈 두 사람은 현실 부부다운 유쾌한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김강우는 미소와 애교로 아내를 맞으며 순정 셰프의 면모를 드러냈고, 무영 씨는 “잔소리 셰프”라는 별명을 붙이며 웃음을 더했다. 김강우는 “사랑은 제일 좋은 것”이라는 명언을 남기며 로맨틱함의 정점을 찍었다.
마지막 ‘반죽이 필요 없는 치킨’은 레시피 혁명 그 자체였다. 식용유와 전분만으로 반죽 없이 바삭한 치킨을 완성한 그는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을 가진 아내의 입맛은 물론 아이들의 입맛까지 모두 사로잡았다. 스튜디오에서는 “이게 진짜 생활 요리다”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요리 실력만큼 아내를 향한 진심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김강우.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완성한 ‘필요 없는 레시피’ 시리즈는 물론, ‘순정 셰프’의 따뜻한 인간미가 더해져 ‘편스토랑’의 금요일 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김강우는 매회 색다른 매력으로 프로그램의 활기를 더하며, 요리 예능 속 진정한 로맨티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