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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 손흥민, 시즌 9호골…MLS 정규리그 최종전
입력 2025-10-19 11:10   

▲LAFC 손흥민(사진=LAFC SNS)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시즌 9호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2025 MLS 정규리그 34라운드 경기 로스앤젤레스FC(LAFC) 대 콜로라도 래피즈에 출전했다.

손흥민은 이날 드니 부앙가와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내내 콜로라도의 밀집 수비에 막히며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손흥민이 직접 균열을 냈다. 전반 42분 중원에서 부앙가의 전진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침투해 수비수를 앞에 두고 스텝 오버 동작으로 각도를 만든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골키퍼 머리 위를 통과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 득점은 손흥민의 시즌 9호골이자 복귀전에서 기록한 골이었다. 최근 A매치 일정으로 두 경기 결장했던 손흥민은 3경기 만의 복귀전에서 다시 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한편 LAFC는 이번 경기를 포함해 시즌 17승 8무 8패(승점 59)로 서부 콘퍼런스 3위를 유지 중이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2위 가능성도 남아 있어 손흥민의 골은 플레이오프를 앞둔 팀에 의미 있는 한 방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