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아홉(AHOF)이 소년에서 어른으로 성장하는 서사의 서막을 알렸다.
F&F엔터테인먼트는 20일 아홉 공식 SNS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The Passage'(더 패시지)의 무드 필름 'Our Path'(아워 패스)를 공개했다. 약 2분 분량의 이번 영상은 청춘의 상처와 성장, 내면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공개된 필름에서 멤버들은 공연을 준비하며 각자의 감정과 고뇌를 드러낸다. 다이스케는 선배의 압박 속에서 느낀 부담을 표현하고, 스티븐은 이를 묵묵히 바라본다. 박주원은 연습 중 좌절을 겪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박한과 제이엘은 웃음 뒤 감춰진 불안을 내비친다. 차웅기는 거울 앞에서 연기 연습을 이어가다 자신과 마주하며 성장통을 표현한다.
서정우는 무대 정리 도중 선배와 마주해 긴장감을 드러내지만, 이내 멤버들이 함께 선배들을 바라보며 굳건한 눈빛을 보인다. 마지막으로 서로를 지지하며 한데 모인 아홉은 빛을 향해 달려 나간다. 이 장면에서는 고통을 딛고 한층 성장하는 아홉의 변화를 시사해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이번 무드 필름은 'The Passage'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함축한 작품으로, 혼란과 방황 속에서도 서로에게 의지하며 소년에서 어른으로 성장해 가는 여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아홉의 두 번째 미니앨범 'The Passage'는 약 4개월 만의 신보로, 이번 앨범은 소년과 어른의 경계에 선 아홉의 이야기를 담는다. 혼란과 방황, 불안 등 내면의 성장통을 겪으며 성숙해지는 멤버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신보는 오는 11월 4일 정식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