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소영 사람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KOOM Startup Festival 2025'(꿈 페스티벌 2025) 무대에 올라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소영 대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현지 시간) 뉴욕 브루클린 듀갈 그린하우스(Duggal Greenhouse)에서 열린 '꿈 페스티벌 2025'에 연사로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 한인 창업자 네트워크 UKF(United Korean Founders)가 100% 기부와 자원봉사로 이끌어가는 글로벌 창업 페스티벌로, 공연·체험·음식·브랜드 전시 등이 어우러진 창의적 교류의 장으로 주목받았다.

'사람 중심의 상상력으로 연결하는 생태계 빌더'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이 대표는 급변하는 K-콘텐츠 시장 속에서 '사람'이라는 불변의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성장해온 사람엔터테인먼트의 20년 여정을 소개했다. 그는 "아티스트의 가치관과 세계관을 브랜딩하고 인간의 감정과 상상력을 산업과 연결하는 과정이 곧 사람엔터테인먼트의 본질"이라며, 이를 'Branding Imagination'과 'Branding Insight' 두 가지 시스템으로 구체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티스트의 상상력과 세계관을 자산화한 'Human IP' 개념을 제시하며, 앞으로 AI와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Human IP Tech Stack을 구축해 예술·데이터·기술을 통합한 플랫폼 기업으로 발전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 대표는 "예술의 뿌리는 인간이며, 산업의 미래 역시 인간 중심 철학 위에서 만들어져야 한다"며 "사람 중심의 예술 산업을 통해 창의적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강연은 실질적 사례와 명확한 비전으로 창업가들에게 영감을 주며, K-콘텐츠 산업이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사람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공명, 박규영, 수현, 이수혁, 조진웅, 수영 등이 소속돼 있으며, 사람 중심의 철학을 기반으로 한 매니지먼트 시스템으로 국내외 콘텐츠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