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면가왕'(사진제공=MBC)
MBC '복면가왕'이 10주년을 맞아 잠시 재정비 기간을 가진 뒤, 내년 하반기 시즌제로 돌아온다.
2015년 4월 첫 방송된 '복면가왕'은 지난 10년간 MBC를 대표하는 주말 장수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출연자의 나이, 성별, 직업 등 모든 정보를 가리고 오직 목소리로 경쟁하는 미스터리 음악쇼 포맷으로, 전 세계 50여 개국에 포맷이 판매되며 'K-예능 수출 1호' 타이틀을 얻었다. 현재까지도 다양한 국가에서 시즌제로 제작·방송되며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복면가왕'은 올해 12월 녹화분 방송을 끝으로 잠시 휴지기에 돌입한다. 이후 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시스템과 경연 방식을 도입해 2026년 하반기 새 시즌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MBC 측은 이번 시즌제 전환에 대해 "프로그램의 종영이 아닌, 더 발전된 형태로 시청자에게 돌아오기 위한 재정비"라며 "보다 흥미로운 경연 구조와 다양한 출연자들의 고퀄리티 무대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