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드래곤(사진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가수 G-DRAGON(지드래곤)이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옥관문화훈장을 수훈하며 한국 대중문화 발전과 한류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드래곤은 23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16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성우 배한성, 고(故) 전유성과 함께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올해 수훈자 중 최연소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며 20년 넘게 이어온 음악 활동과 글로벌 문화적 영향력을 입증했다.
지드래곤은 "여섯 살 때 엄마 손에 이끌려 오디션을 본 이후로 지금까지 같은 꿈을 꾸고 있다"며 "10대에는 가수를 꿈꿨고, 20대에는 표창을 받았고, 30대에는 문화훈장을 받았다. 40대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년이면 빅뱅(BIGBANG)이 20주년을 맞는다. 멤버들과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는 것이 음악의 힘이라 생각한다"며 "시대와 세대를 넘어 스타일을 확립한 아티스트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월드투어 ‘G-DRAGON 2025 WORLD TOUR [Übermensch]’를 통해 아시아와 미주, 유럽 등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