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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 브리핑] CJ ENM "엠넷플러스, 新 성장축" 선언
입력 2025-10-28 11:10   

시청·참여·소비 아우르는 K-POP 플랫폼…잘파 세대 겨냥

▲김지원 CJ ENM 엠넷플러스 사업부장(사진제공=CJ ENM)

CJ ENM(035760)이 글로벌 K-POP 플랫폼 엠넷플러스(Mnet Plus)를 차세대 성장 축으로 제시했다.

CJ ENM은 28일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열린 '컬처 TALK' 행사에서 "엠넷플러스를 콘텐츠, 팬덤, 비즈니스가 연결되는 핵심 플랫폼으로 육성해 글로벌 잘파(Gen Z+Alpha) 세대를 위한 '올인원 팬터랙티브(Fanteractive)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밝혔다.

엠넷플러스는 론칭 3년 만에 누적 가입자 4,000만 명, 월간 활성 이용자(MAU) 2,000만 명, 일간 활성 이용자(DAU) 762만 명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용자의 80% 이상이 해외 팬으로, 글로벌 K-POP 콘텐츠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플랫폼 내에서는 Mnet 오리지널 예능 '숨바꼭질', 'The City of Spy: NCT 127'을 비롯해 KCON(케이콘), MAMA AWARDS(마마 어워즈) 등 CJ ENM의 대표 음악 IP가 통합 제공된다. 또한 투표, 서포트, 실시간 TALK 등 '팬터랙티브' 기능을 강화해 팬 참여를 극대화했다. 실제로 '보이즈 플래닛' 파이널 투표에서는 초당 7만 표가 집계되는 기록을 세웠다.

▲차우진 엔터문화연구소 대표(왼쪽), 김지원 CJ ENM 엠넷플러스 사업부장(사진제공=CJ ENM)

CJ ENM은 2026년까지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를 4배 이상 확대하고, 광고 기반 무료 시청 모델을 도입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청, 참여, 소비가 동시에 이뤄지는 K-POP '경험의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김지원 엠넷플러스 사업부장은 "엠넷플러스는 단순한 시청 플랫폼이 아니라 팬이 직접 참여하고 몰입할 수 있는 경험 중심의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라며 "K-POP의 모든 것을 연결하는 글로벌 허브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CJ ENM은 문화사업 출범 30주년을 맞아 K-POP을 단순한 장르가 아닌 '팬덤 경제를 움직이는 글로벌 메가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