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 원더우먼 마시마를 상대로 월드클라쓰 슈퍼 루키 제이가 도전장을 내민다. 불나비 4강 진출 여부도 결정된다.
29일 '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서는 GIFA컵 6강 마지막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경기는 GIFA컵 개막 이후 최대 빅매치로 꼽히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팀은 이미 G리그 B그룹에서 한 차례 격돌해 원더우먼이 월드클라쓰를 5대 0으로 완파한 전적이 있다. 완패의 기억을 안은 월드클라쓰는 복수전을 앞두고 전열을 가다듬었다.
새 멤버 제이의 합류는 팀에 큰 변화를 불러왔다.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강렬한 존재감을 보인 그는 이번 경기에서 "5골을 넣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예고편에는 제이의 킬패스를 받은 사오리가 득점을 완성하는 장면이 공개돼, 두 선수의 호흡이 어떤 결과를 만들지 기대를 모은다.
원더우먼의 중심에는 여전히 '마왕' 마시마가 있다. 마시마는 "제이가 정말 강하다. '골때녀' 일본 대표팀의 요코야마와 비슷한 스타일"이라면서도 "그래도 '골때녀' 짬밥은 내가 한 수 위"라고 웃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두 에이스는 경기 초반부터 거친 몸싸움을 벌이며 현장을 '프리미어리그급 경기'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원더우먼' 또 다른 핵심 전력인 소유미의 활약도 돋보였다. 최근 주춤했던 득점 감각을 되살린 그는 이번 경기에서 골과 수비 모두에서 맹활약하며 해설진으로부터 "소유미의 인생 경기"라는 찬사를 받았다. 마시마와 소유미가 완벽한 시너지를 발휘하며 원더우먼이 다시 한 번 월드클라쓰를 제압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