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방송되는 ‘어디로 튈지 몰라(이하 ‘어튈라’)7회에서는 문세윤이 김대호 대신 출격해 옥천 생선국수(어탕국수)와 평양냉면 맛에 반한다.
이날 '어튈라'에 문세윤이 등장하자마자 “오늘 쯔양의 플레이를 보러 왔다”라고 선언하며 세기의 먹대결을 예고해 흥미를 고조시킨다. 이에 쯔양과 문세윤은 첫 번째 어탕국수 맛집부터 나란히 국수, 도리뱅뱅, 생선튀김 각각 대 사이즈를 주문하며, 가볍게(?) 먹방 대결에 시동을 걸어 제작진을 긴장케 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을 위해 회심의 먹장비인 땀 방지용 두건까지 준비, 진정한 먹대부 클래스를 입증한다고 해 관심을 높인다. 그는 도리뱅뱅 초급자인 안재현, 쯔양, 조나단을 위해 최상의 마늘, 고추, 깻잎 조합을 전수하는가 하면, 평양냉면 알못 조나단에게 슴슴함의 미학을 강연해 모두의 탄성을 자아낸다.
급기야 문세윤이 추어탕 한 숟갈을 먹으면서도 “밥 안에 몰래 튀김 하나 넣었어. 추울까 봐 깻잎 이불로 덮고”라며 섬세한 테크닉을 펼치자, 안재현은 “형 먹는 거 보니까 잘생겼다”라며 홀린 듯이 감탄한다.

심지어 이날 충청남도 공주부터 청주공항까지 혼을 쏙 빼놓는 하드코어 일정이 이어지자, 쯔양은 끊임없이 간식을 먹으면서도 “너무 배고파요”라며 허기짐을 호소, 다음 맛집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쌍뚝배기 먹방을 시전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심지어 문세윤마저 “너무 부럽다. 두 그릇 먹는 거 봐”라며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쯔양과 문세윤이 오직 대식가만이 할 수 있는 먹방 고민으로 하나 된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쯔양이 한 손에는 추어탕, 다른 한 손에는 반찬을 집어 들던 중 어떤 반찬을 집어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에 빠져버린 것. 문세윤이 “먹을 때마다 항상 고민된다. 팔 2개는 부족하다”라며 쯔양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자, 쯔양은 격하게 공감하며 반찬 두 개를 덥석 집어 들어 웃음을 자아낸다. 이후 쯔양이 쌍뚝배기에 미꾸라지 조림까지 깔끔하게 해치우자, 문세윤은 “대한민국에서 최고 맛있게 잘 먹는 사람”이라며 쯔양의 위대한 클래스를 공식 인증한다는 전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