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당귀' 튀르키예 엄지인 아나운서 '아모르파티'
입력 2025-11-02 06:40   

▲'사당귀' (사진제공=KBS2)
'사장님귀는 당나귀귀'(사당귀) 엄지인 아나운서가 튀르키예 전통 결혼식 전야제에 참석한다.

2일 방송되는 '사당귀'에서는 엄지인 아나운서와 전현무, 허유원, 정호영이 튀르키예 공영방송 TRT를 방문한 후 튀르키예 문화를 체험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사당귀'에서 전현무가 엄지인을 따라 러닝에 도전한다. 이날은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전현무는 “내가 생전 처음 뛰는 거야”라고 고백하며 러닝 입문을 알린다.

이날 전현무는 “내가 한국에서도 안 뛰는 사람이야”라더니 “이게 뭐야 비가 오니깐 폭포 같아”라며 연신 툴툴거린다. 빗속에서도 선글라스를 포기하지 않는 정호영 셰프와 우중 러닝이 일상이라는 엄지인과 함께 나란히 스피드를 올리는 전현무는 주위의 칭찬에 으쓱해하더니 “내가 MC계에 션이야”라고 러닝 체질임을 인증한다.

기대가 무색하게 금세 뒤처지고 만 전현무는 “앞이 안 보여”라는 하소연과 함께 “보통 일이 아니야”라고 힘들어하면서도 인생 첫 3km 러닝에 가까스로 성공한다. 뜻밖에 포기하지 않고 완주에 성공한 전현무의 모습에 엄지인이 놀라워하자 전현무는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어”라고 첫 러닝 소감을 밝힌다. 그러나, 러닝을 끝낸 후 돌아갈 때는 “택시 불러라”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이들은 튀르키예 전통 결혼식 전야제에 참석해 고막을 강타하는 노래와 쉴 새 없는 춤바람에 정신이 혼미해진다. 급기야 김연자 ‘아모르파티’까지 울려 퍼지는 현장에 모두가 놀란다. 과연 결혼식 전야제에서 무슨 일이 있는걸까.

한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