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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시즌4 조원우·김루이 VS 시우민·김진짜·이신기
입력 2025-11-02 19:00   

▲'뭉쳐야 찬다4' 싹쓰리(사진제공=JTBC)

'뭉쳐야 찬다4' 김남일 팀 조원우, 김루이와 이동국 팀 시우민, 김진짜, 이신기가 맞붙는다.

2일 '뭉쳐야 찬다' 시즌4에서는 싹쓰리 UTD와 라이온하츠FC의 대결이 펼쳐진다. 전반기 1위 이동국 감독의 ‘라이온하츠FC’와 전반기 최하위 ‘싹쓰리UTD’가 맞붙으며 반전 드라마를 예고한다.

김남일 감독은 전반기 9경기에서 4무 5패를 기록하며 부진했던 ‘싹쓰리UTD’의 전면 개편을 예고했다. 김남일은 “이제부턴 질 생각이 없다”며 전술부터 선수 구성까지 바꾼 새로운 팀을 출격시킨다. 4백을 고수하던 그는 과감히 3백 전술을 도입하며 승부수를 띄운다.

이날 경기에는 새 얼굴도 등장한다. 윈드서핑 前 국가대표 조원우와 크로아티아 세미프로 출신 김루이가 합류해 눈길을 끈다. 두 선수의 투입으로 ‘싹쓰리UTD’가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기대감이 쏠린다. 반면 ‘올스타전’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곽범이 라커룸을 찾아와 동료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뭉클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경기 초반, 중계석에서는 ‘라이온하츠FC’의 압승을 예상했지만, ‘싹쓰리UTD’는 정교한 패스 플레이로 판도를 뒤집는다. 안정환은 “FC바르셀로나의 티키타카를 보는 것 같다”며 극찬했고, 구자철은 “조축인데 대단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김루이는 모드리치를 떠올리게 하는 활약으로 중원의 핵심으로 떠올랐고, 시우민과 세림의 아이돌 맞대결, 김진짜와 김루이의 중원 싸움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이어졌다.

그러나 경기 후반에는 뜻밖의 감정 폭발이 이어진다. 경기 도중 이지훈과 천주안 등이 눈물을 보이며 긴장감이 극에 달한다. 구자철이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눈물을 흘리냐”고 묻자, 안정환은 “김남일 감독이 스트레스 때문에 변비까지 걸렸다”며 그들의 간절함을 전했다.

급기야 김남일과 이동국이 고성을 주고받는 일촉즉발 상황까지 벌어져 현장의 열기가 최고조에 달한다. 과연 ‘싹쓰리UTD’는 부진을 털고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JTBC '뭉쳐야 찬다4'는 2일 오후 7시 1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