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장이 시진핑 주석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박진영 인스타그램)
박진영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한한령 해제 등 한중 문화 교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이자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박진영은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시진핑 주석과 만난 사진과 함께 "시진핑 주석님 만나 뵙고 말씀 나눌 수 있어 정말 기뻤습니다. 경청해주시고 좋은 말씀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중문화를 통해 양국 국민이 더욱 가까워질 수 있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박진영은 같은 내용을 중국어로도 게시하며 중국 팬들과의 소통에도 공을 들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진영이 시진핑 주석과 마주 서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으며, 이재명 대통령이 이를 지켜보고 있다.
특히 한중 정상회담 만찬 이후 시진핑 주석이 한국 가수들의 중국 공연 개최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지며, '한한령'(한류 제한령) 완화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다만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측은 이번 만남에 대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박진영 위원장의 대화는 공식 외교행사에서 인사를 나누며 오간 원론적 수준의 덕담으로 이해하고 있다"라며 "과도한 해석은 조심스럽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