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열린 리베란테 단독 콘서트 ‘BRILLANTE(브릴란테)’가 뜨거운 관심 속에 성료됐다. 이번 무대는 리더 김지훈의 군 제대 이후 첫 완전체 단독 콘서트로, 기다림 끝에 다시 무대에 선 리베란테와 팬들이 재회한 감격의 순간들이 연신 펼쳐져 진한 감동을 전했다.
공연은 두 번째 미니 앨범 ‘BRILLANTE(브릴란테)’ 타이틀곡 ‘DIAMANTE(디아만테)’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올 화이트 슈트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리베란테는 순백의 조명 속에서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이며 콘서트의 서막을 열었다.
이어 ‘Altrove e qui’, ‘Capolavoro’, ‘새벽별’로 이어지며 리베란테만의 서정적이고 웅장한 크로스오버 무드가 공연장을 곳곳을 가득 채웠다.
이후 펼쳐진 솔로 무대에서는 멤버들이 각자 공연 날짜에 따라 서로 다른 색과 분위기를 펼쳐냈다. 노현우는 첫째 날 Jimmy fontana의 ‘Il mondo’를, 둘째 날에서는 밴드 편곡 버전의 ‘별 헤는 밤’을 선곡해 따뜻한 감성을 전했고, 진원은 YB의 ‘흰수염고래’와 임재범의 ‘이 밤이 지나면’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김지훈은 Luis Miguel의 ‘O Tú, O Ninguna’와 ‘Hasta Que Me Olvides’를 통해 한층 깊어진 보컬과 감정 표현으로 관객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솔로 무대 이후 멤버들은 올 블랙 정장으로 착장을 변경하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Sueño Lunar(수에뇨 루나)’, ‘그대 내 품에’, ‘No Tengo Nada’, ‘Adagio’ 등으로 이어진 중반부는 리베란테의 성숙한 음악 세계를 보여주며 공연의 몰입도를 높였다.
멤버 김지훈은 “리베란테의 노래로 가득 채운 콘서트를 하고 싶었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래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해 팬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어진 ‘L’amore Si Muove’ 무대에서는 리베란테의 하모니가 절정으로 치닫으며 객석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앙코르 무대의 시작은 ‘L’aurora(라우로라)’로 출발했다. 리베란테가 직접 만든 응원법으로 팬들과 호흡하며 무대를 완성했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감동이 이어졌다. 이어 ‘너라는 이야기’와 ‘시작’으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팬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는 하이바이회가 열리며 끝까지 따뜻한 순간으로 채워졌다.
리베란테는 “항상 저희 옆에 있어줘서 감사하다”라며 이번 공연의 소감을 전했고, “찬란하게 빛날 예정이니 여러분도 함께 찬란하게 걸어가면 좋겠다”라고 덧붙여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최근 발매된 두 번째 미니 앨범 ‘BRILLANTE(브릴란테)’는 음원 사이트 벅스에서 클래식 차트 1위를 비롯해 상위권 전곡 줄세우기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타이틀곡 ‘DIAMANTE(디아만테)’를 비롯해 ‘Sueño Lunar(수에뇨 루나)’, ‘새벽별’, ‘L’aurora(라우로라)’, ‘Cuore Infinito(쿠오레 인피니토)’ 등 전곡이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으며 리베란테의 음악 세계가 한층 확장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