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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도시', 디즈니플러스 차세대 장르물 탄생 예고
입력 2025-11-04 11:40   

'도파민 폭발' 액션 시리즈 제작기 공개

▲'조각도시' 포스터(사진제공=디즈니플러스)

'조각도시'가 강렬한 액션과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을 담은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디즈니플러스는 4일 '조각도시'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창욱과 도경수의 강렬한 대립, 생동감 넘치는 액션, 촘촘하게 설계된 미장센이 담겼다. "저 장면 어떻게 찍었지?"라는 궁금증을 자아낼 만큼 치밀한 연출과 현장감을 강조하며, 디즈니플러스 장르물의 계보를 잇는 완성도 높은 시리즈의 탄생을 예고했다.

'조각도시'는 평범한 남자 태중(지창욱)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간 뒤, 모든 것이 요한(도경수)의 계획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벌어지는 복수극이다. 제작기 영상에서는 지창욱이 감정의 극한을 오가는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과정과, 첫 악역에 도전한 도경수의 차갑고 광기 어린 변신이 집중 조명됐다.

▲'조각도시' 제작기(사진제공=디즈니플러스)

김종수, 조윤수, 이광수 등 배우들도 각각의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으로 몰입감을 높였다. 김종수는 주인공을 돕는 따뜻한 조력자 노용식 역으로, 조윤수는 거침없는 성격의 인물 노은비 역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이광수는 권력과 부를 가진 인물 백도경 역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박신우 감독은 "공간 자체가 캐릭터처럼 느껴지도록 설계했다"라며 교도소, 폐공장 등 액션 무대의 미술적 완성도를 강조했다. 맨몸 액션부터 바이크 추격전, 카 체이싱까지 이어지는 역동적인 장면들은 액션 캠과 드론 등 다양한 촬영 기법으로 구현돼 현실감을 더했다.

지창욱은 "'조각도시'는 경쾌하고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복수극"이라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전했고, 도경수는 "도파민이 터지는 화려한 액션이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배우들의 열연과 제작진의 정교한 설계가 어우러진 이번 작품은 완벽하게 설계된 엔터테이닝 시리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범택시' 오상호 작가가 각본을 맡은 '조각도시'는 오는 5일 디즈니플러스에서 처음 공개되며, 4개의 에피소드가 먼저 공개된 후 매주 2편씩 공개될 예정이다. 총 12부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