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때녀' 월드클라쓰(사진제공=SBS)
'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 구척장신 허경희와 월드클라쓰 제이의 4강전이 펼쳐진다.
5일 '골때리는 그녀들'에서는 GIFA컵 결승 티켓을 걸고 FC구척장신과 FC월드클라쓰가 맞붙는다.
구척장신은 지난 경기에서 FC발라드림을 상대로 전패 징크스를 깨고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탔다. 반면 월드클라쓰는 원더우먼에게 패배의 쓴맛을 봤지만, 4골을 터뜨리며 다득점으로 4강에 진출해 최다 우승팀다운 저력을 보여줬다.
이번 대결의 핵심은 '골때녀' 최고의 창과 방패 맞대결이다. 구척장신의 철벽 골키퍼 허경희와 월드클라쓰의 에이스 제이가 워밍업 단계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제이는 "허경희의 골문을 뚫어보고 싶다"라고 도전장을 내밀었고, 허경희는 "제이의 킥이 못 막을 정도는 아니다"라며 여유 있게 응수했다.
여기에 김병지 감독의 파격적인 용병술도 화제다. 부상으로 풀타임 출전이 어려운 케시를 대신해 공격수 나티를 골키퍼로 투입, '빌드업 키퍼'를 앞세운 새로운 '닥공 축구'를 예고했다. 김병지 감독은 "나티의 빌드업으로 새로운 전술을 보여주겠다"고 밝혔으며, 나티 역시 "아직 어색하지만 금세 적응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GIFA컵 4강전은 5일 수요일 밤 9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