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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 이현이 부상 하차→송해나 구척장신 복귀
입력 2025-11-05 20:50   

▲'골때녀' 송해나(사진제공=SBS)

송해나가 '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 구척장신의 멤버로 돌아온다. 이현이는 코 부상으로 하차한다.

5일 '골때리는 그녀들'에서는 GIFA컵 4강 구척장신과 월드클라쓰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구척장신은 사상 초유의 위기를 맞는다. 팀의 정신적 지주 이현이가 6강전에서 코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된 것. 갑작스러운 부상 소식에 이혜정은 "우리 어떻게 하지?"라며 당황했고, 새 주장 김진경은 "현이 언니의 공백은 팀이 흔들릴 때 다잡아줄 리더가 없다는 것"이라며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현이의 부재가 팀의 사기와 경기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하지만 반가운 복귀 소식도 있다. 원년 멤버 송해나가 약 2년 만에 합류해 위기의 팀을 구하러 나선 것. 송해나는 "연습한 지 4일밖에 안 됐다"며 웃었지만, "팀에 활기를 불어넣는 에너지 역할을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과거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팀을 지탱했던 그녀가 다시 합류하면서 구척장신의 전열에 변화가 예상된다.

이영표 감독은 이번 경기의 핵심 전술로 '빌드업 축구'를 제시했다. 그는 "팀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빌드업을 시도해야 한다"며 그동안의 롱 스로우와 맨마킹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패스 중심의 '티키타카 축구'를 예고했다. 실제 경기에서도 구척장신은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볼 점유율을 높이며 이전과는 다른 축구 색깔을 보여줄 전망이다.

구척장신과 월드클라쓰의 운명적인 4강전은 5일 오후 9시 SBS '골때리는 그녀들'에서 방송된다.